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장보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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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식품 판매 3월~6월까지 231억 달러 매출
6월에만  4,560만 가구, 배송 및 픽업 서비스 이용
온라인 구매자 절반 이상 ‘온라인 이용 만족도’ 높아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며 커브사이드 픽업, 배송 및 매장 내 픽업등 비접촉 방식의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컨설팅기업 브릭 미츠 클릭(Brick Meets Click) 에 따르면 올 3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식품 판매는 총 231억 달러에 달해 지난 2019년 매출 229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Brick Meets Click는 미국에서 자택 대피령(Stay-at-home)이 시작된 올해 3월 온라인식품 매출은 4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8월의 12억 달러보다 233%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체 가구의 31%인 3,950만 가구가 배송 및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중 신규 고객은 26%(1,02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 3월 주문 건수는 3배 가까이 늘었고 평균 주문 금액도 14% 더 지출한 82달러로 나타났다.

4월 매출은 53억 달러의 규모를 보이며 온라인 식품 구매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용 고객은 전월 대비 1% 증가에 그쳤지만 자택 대피령이 길어질수록 주문은 3월보다 33% 증가한6,250만 건으로 집계됐다. 
식품 배송 전문업체 인스타카트(Instacart)는 4월 셋째 주의 주문량이 전년 대비 500% 이상, 주문 물량도 평균 35% 늘었으며 지역별로 캘리포니아, 펜실베이니아, 뉴욕, 워싱턴 DC 등에서 수요가 늘고 그에 따른 주문량 해소를 위해 앞으로 2개월간 퍼스널 쇼퍼의 수를 25만명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식품 판매는 5월과 6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이 각각 66억 달러,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배송 및 픽업 시간 확대가 판매 증가에 이끌었다. 

온라인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3월 47%에서 5월 56%로 상승하며 향후 30일 이내에 동일한 온라인 소매업체를 다시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 화 될 경우 온라인 식품 구매를 하지 않은 가구의 30%는 향후 3개월간 배송 및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신규 고객 확대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당 기사는 엠블린 리서치가 조사한 aT센터 보고서 ‘미국 온라인 식품 시장 현황 및 온라인 진출 유망 한국 식품 현황 조사’ 자료의 일부입니다.Copyright © 2020, The Food-US, EMBLINE Research.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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